냉동 두리안 녹이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낮에 내놨는데 저녁에서야 비로소 좀 녹더라구요.
두꺼운 껍데기 벗기는데 좀 고생했구요...
벌레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과일 껍데기를 처치하다가 반쯤 터진 벌레 시체(??)를 발견하고서야 비로소 기억이 났고...
저녁을 먹고난 후에 후식으로 내놨었는데 반응이 영... 두가지로 갈리더라구요.
[정말 맛있다.../ 취향이 아니다...]
(괜히 내놨어~~~)
그런데 처음에 차게 내놨을때 보다 나중에 남았던 과육을 먹어보니 차게 먹은 것은
열대 과일의 특유한 맛과 향이 덜 느껴졌는데
상온에서 덥혀진(??) 과육을 먹으니 훨씬 더 맛나게 느껴지더라구요.
몇년 전 태국의 야시장에서 상온에서 잘라놓고 팔던것을 먹었을 때의 그 느낌이 확 살아나더라구요...
그런데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인지 모르겠는데..
두리안은 원래 좀 짭쪼름한가요??
오늘 먹다보니 좀 짭쪼름 한 것 같더라구요.
암튼... 신기한 과일 먹게 되어 기분은 좋았답니다.
다시 냉동해놓고 후에 다시 먹으려고 잘 보관해 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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