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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이라고 집에서 모임을 갖기로했는데, 요리솜씨가 워낙 없어서 뭘해야하나 고민고민했지요..

그런데 예전에 친구랑 월남쌈집에 가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여기저기찾다가 아시아마트까지 들어오게된거구요.ㅋㅋ

솔직히 쌀국수는 자신없었는데 포플레이버랑 비프스파이스믹스가 팔길래 이것저것 사봤지요.

울신랑한테 월남쌈이랑 쌀국수 한다니까 그냥 월남쌈만 하라고 그러더군요.. 쌀국수 육수맛내기가

어려우니까요~ 기왕하는거 맛나게 먹어보자해서 해본다니까 약간 걱정스런눈빛.. 호호

채소는 울신랑이 다 썰어주고 전 소스만들고 쌀국수 육수내고.. 예쁘게 상차리고.. 아주 재밌었어요^^

3시간가량 준비하니까 충분하더군요. 손이 많이가긴했는데 신랑이 도와줘서 많이 힘들진않았어요..

결과는 히트쳤답니다^^ 손님들이 현관문열고 집에들어서는순간, 상차림을보자마자 경악을 금치못하는..

다들 감동받았다며 너무 잘 드시더군요.. 특히, 쌀국수를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정말 잘했구나 싶었어요^^ 현지에서 먹던것보다 맛있다며 다들 칭찬해주셔서 정말 기분좋았답니다.

쌀국수사진이 빠져서 아쉽네요. 식당에서 먹는것보다 맛있었어요.. 고수까지 넣었다면 더 맛있었겠죠?

가운데 숙주위에도 차돌박이 구워서 올렸었는데 손님오시기전 사진이라 빠져있네요..

글구, 아이들도 잘먹어서 그어떤 요리보다 정말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해요.

다먹고, 서비스로 보내주신 베트남 커피랑 쟈스민차까지.. 정말 멋진파티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다가오는 성탄절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매일매일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