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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호주에서 결혼하고 시댁에서 먹던 월남쌈을 너무 좋아해서 지금 15년째 먹고있는데요.

한국에 돌아왔을땐 월남쌈 재료 수입이 안됐을때라 호주 시누이께 공수해서 먹다가

슬슬 일부 백화점에서 피시소스와 쌀피를 판매하길래 사다먹다가 

이곳 아시아마트에서 처음 월남고추를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덕분에 지금까지 행복한 음식을 아주 잘 먹고있답니다^^

친한 동생들에게 월남쌈을 먹이면 모두들 매니아가 되어서 이곳 아시아마트을 알려줬더니

배송도 빠르고 좋다고 하네요^^

지난주말에도 월남쌈 매니아 동생이 2틀동안 먹고 갔구요.

또 이번주말에도 월남쌈 매니아 동생들이 먹으러 온다고 무척 행복해하고 있어요.

저의 부부는 월남쌈을 -행복을 주는 음식- 이라고 부른답니다.

사는 기쁨과 감사를 느끼게 해줄만큼 15년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음식이에요.

이곳에도 월남쌈에 반하고 즐겨드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처럼 주위에 사랑하는 분들께 이 음식을 많이 많이 전파하시면 분명 더더더~ 사랑 받으실거에요^^

제목과 달리 월남쌈 예찬론이 너무 길었죠? ㅋㅋㅋ

월남쌈 재료 주문하러 왔다가 [요리법]을 클릭했더니 매.콤.화.끈 매운 볶음 쌀국수  란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갠적으로 매운걸 좋아해서~ 한번 해먹어 볼까하고 재료들을 구입했어요.

그리고 [요리법]에 있는 레시피를 프린트해서 하나하나 똑 같이 따라 했어요.

아래 사진은 두번째 만들어 먹었을때 찍은 사진이구요.

처음 해먹을땐 *칠리오일*을 깜박 잊고 주문해서 올리브 오일로 대신했는데 쫌 느끼하더라구요.

두번째 만들때는 잊지않고 *칠리오일*을 주문해서 넣었는데 훨씬 덜 느끼했어요.

매콤한 맛도 제대로였구요.

근데 두번째 만들때는 숙주랑 파프리카를 다 먹어버려서 대신 월남쌈 먹고 남은 샐러리와 당근이랑

파인애플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구요.

부추는 맨 나중에 요리가 다 되었을때쯤 넣고 빨리 꺼내야 질기지 않아요.

월남쌈 드시고 나면 야채들이 조금씩 남잖아요.

그럴때 매.콤.화.끈 매운 볶음 쌀국수 를 해먹으면 남은 재료 정리도 되고 참 좋은것 같아요.

이 음식을 하기엔 야채가 좀 모자르다 싶으면....

샐러드 소스 (견과류 갈고 / 마요네즈 / 오이피클 다진거 / 오이피클 국물) 얹어서 드세요^^

월남쌈은 먹을때도 다 먹고난후 남은 재료 정리하기도 너무 좋아요.

이런~ 또 월남쌈 예찬이 되고 말았네요^^

매.콤.화.끈 매운 볶음 쌀국수 도 참 맛있어요.

맵지만 다른 느낌의 매운 느낌아시죠?

기분좋은 매운 느낌과~ 쫄깃 쫄릿한 면발과~ 사각사각 살아있는 야채들과~ 매콤한 고기~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